이 작자, 분명 지난 달에 Intel 기반 Mac에서 Metal 이용해서 어거지로 머신러닝 돌리던 인간 맞습니다.
그치만, M1 Pro 맥북 프로가 너무 저렴하게 나왔다. 좀 출혈을 감수하고서라도 구매했습니다.
평소 전력 대 성능 비율만이 아니라 성능 자체에도 엄청 만족하면서 사용하는 찰나, 아주 중대한 문제를 만나게 됩니다.
본 프로그램은 Windows 환경에서만 지원됩니다.
요즘같이 웹앱이니 뭐니 하는 시대에 정말 뒤떨어졌고, 정말 보기 드문 장면이네요.
그런데 이게 참 필요해서 바로바로 구동할 수 있어야 한다는게 문제점이죠.
마침 집에서 ESXi 가상화 서버가 돌아가고 있으니, 거기서 x86-64 윈도우 굴리면 문제 없다~ 하면서 지내던 찰나...
인터넷이 끊겼습니다 ㅡㅅㅡ... pfSense가 맛이 갔는지 KT에서 IP를 끊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마 둘 다 잘못한 것 같습니다. 망 잘못 짠 내 잘못이지 뭐.
일단 집이 경남 창원시에 있고, 주로 수도권 근처에서 지내는 입장으로서 이거 하나 고치자고 KTX 최대 10만원, 최소 6만원을 태우고 집에 가서 간단하게 고치면 모를까, 집에서도 간혹 일어나는 이 문제를 뿌리뽑으려면 날밤 새서 분석해야 고칠까 말까 한 수준이라 생각합니다.
일단 당장 일정도 있고 내려가지도 못하는 입장에서, 급하게 Windows ARM 포팅본을 찾아보기 시작하니, 패러럴즈를 쓰라니 뭐니 말이 많았는데 제일 큰 문제는 구닥다리 프로그램은 '영문 Windows'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것...
게다가, 이 영문 Windows 조차도 .vmdk(가상 디스크) 형식으로 제공되어 클린 설치를 원하는 제 입장에선 눈엣가시입니다.
평소 이런 ARM 아키텍처를 지원하는 UUP Dump마저 문을 닫은 상황. 이런 일을 해결하지 못하면 밤잠을 설치는 사람이기에 무턱대고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Windows 11 on ARM ISO를 만들자
보다시피 공식적으로 Windows 11 ARM 버전에 대한 디스크 이미지는 제공하지 않아요. 직접 만들어 써야 한다는겁니다.
오늘의 사투는 이 ISO 만들기에서 갈렸네요. 혹시나 UPP Dump가 점검에 들어간다면, 누군가 참고하길 바라면서 글을 씁니다.
솔직히 매우 심각한 시간낭비를 했는데, 솔직히 정신건강을 위해 윈도우 PC가 하나 있으면 좋아요.
그 이유는 이 뻘짓같은 일을 해내기 위해
맥에서 영문 윈도우 돌리기 → 영문 윈도우에서 ESD를 ISO로 만들기 → 파일 옮기기 → 재설치 과정을 거쳤다는 점에서 드러나요.
아무튼 긴 과정은 접은글에서 확인하길...
https://files.rg-adguard.net/ 라는 사이트에서 (다운로드는 MSDN 직통으로 이루어지니 걱정하지 말아요)
자신이 설치하고 싶은 윈도우 버전을 찾습니다.
File → Operating System에 Windows 10~11 사이를 고르면 됩니다. (ARM 기준)
파일은 CLIENTCONSUMER_RET같이 consumer가 들어간 것을 고르면 된다..
다만, x86이 아닌 A86으로 된 파일을 구해야 한다는 것. x86은 AMD64용으로 가상머신에서 뱉어낼거에요.

위의 리스트대로라면 3번째 파일을 고르는게 맞아요.
아무튼, *.esd 파일을 선택했다면 변환하는 과정이 필요해요. 바로 설치할 수 없어요.
https://github.com/abbodi1406/WHD/raw/master/scripts/esd-decrypter-wimlib-53.7z
여기서 Decrypter를 다운받은 후, 압축을 풀고 폴더명에 공백이나 한글이 들어가지 않는 곳에서 esd 파일과 같은 경로에 두고
이 상태에서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 (문제 없음) → 윈도우 버전 확인 후 1번 옵션 → 1번 옵션 선택 시 iso 파일이 완성되어요.
글로만 써서 좀 복잡하지만, 해보면 간단해요! 윈도우 PC가 있다는 가정 하에서...
아무튼, 고난 속에서 만든 ISO 파일이나 쉽게 다운받은 ISO 파일을 통해서 설치를 하면 됩니다.
쉽게 다운받으려면 UPP Dump에서 받길 바래요. 점검이 끝난 후 이 부분에 대해서도 작성할 계획이... 있습니다?
macOS에서 무료로 사용하기 위해선 UTM과 VMWare Fusion이 있는데 둘 다 소개할 건데요
대중적으로는 VMWare가, 설치 난이도나 관리 면에서는 UTM이 편하다 생각해요.
둘 다 설치하기 뭣하지만 그나마 꼽자면 그래요.
나머지는 그냥 VM 환경에서 다른 OS 설치하듯이 하면 끝.
설치 한 뒤, 네트워크 잡는 부분은 봐야해요!
VMWare같은 경우
- (Windows) Ctrl + Shift + F3
- (macOS) control(^) + shift + F3
을 통해 OOBE에서 감사 모드로 진입해야 해요. 참고(Microsoft Learn)
Windows를 감사 모드 또는 OOBE로 부팅
Windows를 감사 모드 또는 OOBE로 부팅 아티클 12/01/2022 읽는 데 11분 걸림 기여자 8명 피드백 이 문서의 내용 --> 감사 모드를 사용하여 컴퓨터를 사용자 지정하고 애플리케이션 및 장치 드라이버를
learn.microsoft.com
감사 모드로 진입한 뒤, 필요한 드라이버 설치를 위해 VMWare Tools Install을 통해 (Virtual Machine → ) CD를 인식시켜요.
인식시킨 뒤, 장치 관리자에서 네트워크 장치를 드라이버 업데이트 → CD D:\를 전체 참고로 두고 돌리면 인터넷이 잡혀요.
인터넷이 잡히면, 그 상태에서 sysprep 봉인.
그러면 Windows OOBE로 넘어가 다시 설정하고 맞춰주면 끝!
(여기서 옵션은 OOBE 첫 경험 입력, 다시 시작 옵션 그대로 유지)
VMWare는 있다 정도로만 넘어가는게 좋을 것 같아요.
실사용에서 그닥 끌리지 않았다는...
UTM같은 경우
- (Windows) Shift + F10
- (windows) shift + F10
를 입력해 터미널(CMD)를 실행시키고, CMD에서
cd d:
를 입력하고, spice를 입력한 뒤 tab으로 자동완성 시키면 프로그램 하나가 나오는데요
이걸 설치하고 재시작하면 네트워크 드라이브가 잡혀서 정상적인 윈도우 설치가 진행되어요.
ARM에서 안 굴러가는 프로그램도, 에뮬레이팅으로 잘 돌아간다.
RT 시절의 ARM 윈도우와는 많이 달라졌어요...
Raspberry Pi에서 돌려보려다가 실패했었는데, 다음에는 잘 준비해서 RPi에도 돌릴 수 있게 노력해봐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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